​文, 오늘 NSC 확대 관계장관회의 주재…우크라 사태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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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3-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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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2030년 안보위협 전망' 보고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안보 태세를 점검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벌어진 지 일주일 만이다.
 
‘2021∼2030 안보위협 전망 보고’라는 명칭으로 열리는 이날 회의는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이 모여 2030년까지 향후 약 10년 간의 안보위협을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대응책을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보고는 정치, 경제, 신안보, 신흥기술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보고가 이뤄진 뒤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장 큰 국제이슈인 만큼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한 안보정세 불안이나 국제질서 재편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대(對) 러시아 규제 문제,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 따른 국내 영향 최소화 등 경제관련 대책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회의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를 비롯해 서주석 안보실 제1차장, 김형진 안보실 제2차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 기존 NSC 상임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영숙 경제보좌관, 박원주 경제수석도 함께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확인된 김부겸 국무총리는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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