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6] 李, 尹·安 단일화에 "역사와 국민 믿는다...꿋꿋하게 걸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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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03-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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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沈 "사명감 가지고 대한민국 정치 변화 위해 남은 기간 최선 다하겠다"

2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성사된 것에 "민생경제와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정순택 서울대교구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추가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단일화 소식에 "안타깝고 마음 한 켠이 허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 후보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실 거대한 양당의 장벽 사이에서 버텨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그 장벽 사이에서 이 길을 버텨오려면 수많은 좌절을 딛고 자기 자신을 수없이 갈아 넣어야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이제 양당 사이에는 심상정 하나 남았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위해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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