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 코로나 확산 이전보다 매출 '껑충'…'국내여행 전환'이 성장에 '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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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3-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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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녹파(Eric Gnock Fah) 클룩 공동창업자 겸 COO[사진=클룩]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의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도 껑충 뛰었다. 여행업계가 코로나19 확산세에 직격탄을 입은 가운데 일군 성과라 눈길을 끈다. 매출 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국내여행'에 있었다. 

클룩은 코로나 확산 이후 로컬 원데이 클래스, 호캉스, 크루즈, 렌터카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속속 선보이며 국내 여행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그 결과 클룩은 2021년 국내 여행시장만으로 2019년 매출을 뛰어넘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초과했다. 

클룩에 등록된 여행상품과 서비스는 2019년 10만개 수준이었다. 하지만 2021년에는 49만개 이상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2022년을 맞아 클룩(Klook)은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아이덴티티를 공개하며 첫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클룩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모든 것을 낙관적이고, 즐겁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세계다.

클룩 관계자는 "올해가 여행산업의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여행의 미래를 준비하자 차원에서 리브랜딩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릭 녹 파(Eric Gnock Fah) 클룩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클룩에게 이번 리브랜딩은 중대한 이정표"라며 "지난 2년 동안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온 지금은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클룩을 선보일 수 있는 시기"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여행의 시대를 맞이하며 준비한 이번 리브랜딩은 그동안 여행을 못한 고객에게 여행의 기쁨을 되찾아주고 국내여행에서부터 해외여행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행·레저 앱이 되기 위한 클룩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객들은 어느 목적지에서든 놀이·숙박·이동 등 세 가지 범주에 걸쳐 최고의 서비스를 발견하고 예약할 수 있다. 호텔·스테이케이션·렌터카·어트랙션 패스·코로나19 검사 및 여행 관련 보험을 포함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클룩은 숙박과 액티비티를 번들로 제공하는 스테이플러스(Stay+)로 호캉스 상품군을 확장한다. 스테이플러스를 통해 고객들은 관광 명소·현지 투어·호텔 내 서비스 등을 두루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국내·외 렌터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해 클룩 내 전체 렌터카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350% 이상 성장했다.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새로운 B2B 브랜드, 플리켓(Flickket) 출시도 발표했다.

클룩은 플리켓은 파트너사들의 여행상품 유통 과정을 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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