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09%) 하락한 3481.1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14포인트(1.09%) 내린 1만3201.8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9포인트(1.51%) 미끄러진 2791.95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6포인트(1.66%) 하락한 1209.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436억 위안, 5665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석유(4.95%), 교통 운수(2.61%), 석탄(2.60%), 제지(1.73%), 호텔 관광(1.20%), 개발구(0.98%), 환경보호(0.65%), 금융(0.54%), 시멘트(0.52%), 차신주(0.52%), 전력(0.4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30%), 철강(0.1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주류(-2.86%), 비행기(-2.33%), 자동차(-1.81%), 전자 IT(-1.62%), 유리(-1.43%), 발전설비(-1.35%), 조선(-1.18%), 화공(-1.14%), 비철금속(-0.93%), 의료기기(-0.91%), 가전(-0.69%), 농·임·목·어업(-0.44%), 바이오제약(-0.35%), 가구(-0.18%), 식품(-0.15%), 부동산(-0.15%)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기술주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2월 민간 서비스업 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51.4)과 시장 예상치(50.7)를 모두 하회하는 것으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외국인 자금도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이날 홍콩과 상하이·선전증시 간 교차 거래인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외국인은 중국 본토 증시에서 7억3100만 위안 상당의 외국인 자금이 순 유출됐다.
여기에 인민은행이 유동성 회수에 나선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로 100억 위안 유동성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날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이 2000억 위안으로, 전체적으로는 1900억 위안 유동성을 순회수한 것이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35위안 내린 6.301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53% 올랐다는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감사합니다. 외국인 동향 너무 좋습ㄴ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