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제페토' 글로벌 가입자, 3억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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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3-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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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활성이용자(MAU)도 2000만명 넘어서…"전세계에 차별화된 즐거움 제공할 것"

[사진=네이버]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출시된 제페토는 한국·중국·일본·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앞선 2020년 2월 가입자 수 2억명을 넘어선데 이어, 약 2년 만에 ▲글로벌 누적 가입자 3억명,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 2000만명, ▲아이템 누적 판매량 23억개를 달성했다.

제페토는 최근 크리스찬 디올, 구찌, 나이키, 랄프로렌 등 패션·뷰티 기업을 비롯해 하이브, JYP, YG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제휴하면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기반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이용자 비중이 약 95%에 이를 정도로 글로벌 Z세대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0년 4월 오픈한 콘텐츠 제작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 가입자 수 약 200만명을 확보했고, 아이템 410만개가 제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아이템의 판매량은 6800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김창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는 "3억명을 넘어 전세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IP와 협업하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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