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위치한 도시인 에네르호다르의 드미로프 올로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소방관들이 화재가 난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포리자 원전으로 가는 접근로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주방위군들이 지키고 있다. 피해자들도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숫자와 상태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는 오전 1시 40분쯤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계속된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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