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우크라 외무장관 "러시아군, 핵발전소 사방서 포격…중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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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3-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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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러시아군이 유럽에서 가장 큰 원전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사방에서 포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은 포격을 즉시 중단하고 소방관 진입을 허용하고, 보안 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위치한 도시인 에네르호다르의 드미로프 올로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소방관들이 화재가 난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포리자 원전으로 가는 접근로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주방위군들이 지키고 있다. 피해자들도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숫자와 상태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사진=드미트로 쿨레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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