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 사전투표 오후 1시 투표율 8.75%…역대 전국단위선거 동시간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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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03-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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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월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투표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8.7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86만5243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5.80%) 대비 2.95%포인트 높다. 최근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인 21대 국회의원 선거(5.98%)보다는 2.77%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4.76%로 가장 높았다. 전북(13.04%)과 광주(11.85%)도 그 뒤를 이었다.

대구(7.40%)와 울산(7.72%)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도 8.01%로 전국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캐스팅보트(결정적 투표자)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에서도 서울이 8.53%, 경기는 7.48%로 나타나 전국 투표율을 밑돌았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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