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 사전투표 오후 2시 투표율 10.48%…지난 대선보다 3.42%p↑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월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를 하러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10.4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463만2876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7.06%) 대비 3.42%포인트 높다. 최근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인 21대 국회의원 선거(7.19%)보다는 3.29%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7.65%로 가장 높았다. 전북(15.64%)과 광주(14.22%)도 그 뒤를 이었다.

대구(8.93%)와 울산(9.28%)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도 9.62%로 전국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캐스팅보트(결정적 투표자)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에서도 서울이 10.19%, 경기는 8.93%로 나타나 전국 투표율을 밑돌았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