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미 본예산에 확보된 긴급피해지원 및 방역예산 390억원외에 85억 규모의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을 편성해 3월말 김포시의회 심의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 내역을 보면 김포지역화폐인 김포페이 할인율 10% 연장사업에 265억원이 투입된다.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와 빠르고 강력한 경제회복을 위해서다.
김포페이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급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스마트안심콜서비스사업에 약 6000만원, 소기업 및 소상공인 방역물지원에 약 8억원이 지원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적자노선도 추가로 지원한다.
추경을 포함하면 지원액은 약 11억원 규모다.
입원 및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로 32억원, 지역방역 일자리사업에 4억원이 투입되고,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위해 추경에 15억원을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 체제에 따라 코로나 대응 방식을 전환하기 위한 투자도 늘린다.
비대면 교육 영상촬영실 설치와 운양환승센터 내 공유오피스 설치를 위해 약 4억원을 투입한다.
신종감염병 대응물품 구입과 임시생활시설 운영 지원, 확진자(격리자) 긴급이송을 위해 32억 원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선별진료소 운영과 신종감염병 방역 소독, 신속항원검사소 운영 및 취약지역 방역소독에 약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는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화 등에 중점을 둔 주민 체감형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7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1조 5212억 원보다 6.2% 증가한 1조6152억원으로 94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편성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축소된 행사성 경비 등 세출예산 조정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시민 중심 예산편성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에 제출될 예산안은 오는 15일에 열리는 ‘제216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코로나19 피해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 맞춤형 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코로나 지원 관련 추경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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