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가 장중 한 때 전 거래일 대비 3.4%나 오르며 배럴당 114.23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 거래일 대비 4.8% 오른 112.84달러에 거래되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는 밀 선물가격이 14년 만에 최고치인 부셸당 12.89달러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5% 포인트 하락한 1.7796%를 기록했다.
무디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주요 수입국들의 경제 성장세가 약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큰 자포리자 원전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후 진압됐다.
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러시아군이 유럽에서 가장 큰 원전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사방에서 포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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