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로 뛰어오른 고진영·양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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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3-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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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HSBC 위민스 2R

  • 5타 줄인 고진영·양희영

  • 8언더파 136타 공동 선두

  •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쳐

  • 고진영 13R째 60대 타수

선두 오른 고진영. [사진=AP·연합뉴스]

고진영(27)과 양희영(33)이 대회 둘째 날 선두로 뛰어올랐다.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약 20억4765만원) 2라운드가 3월 4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렸다.

2라운드 결과 고진영과 양희영은 5언더파 67타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쌓았다.

2위 그룹(7언더파 137타)을 형성한 메간 캉(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을 1타 차로 누르고 순위표 맨 윗줄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1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7번 홀(파3)과 8번 홀(파5) 연속 버디를 잡았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그는 16번 홀(파5)과 17번 홀(파3) 두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고진영은 이날 67타를 때려 60대 타수 행진을 이었다. 13라운드 연속이다.

연속 60대 타수 최고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유소연(32), 고진영이 보유한 14라운드 연속이다.

고진영은 28라운드 연속 언더파도 기록했다. 연속 언더파 부문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보유한 최고 기록(29라운드)까지는 1라운드가 남았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었다. 4·5·7·8·11·12·16번 홀에서는 버디를, 3·15번 홀에서는 보기를 스코어 카드에 적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전인지(28)와 김아림(27)이 6언더파 138타 공동 6위로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7)는 2언더파 142타 공동 26위다.

이 대회는 총 65명이 출전했다. 커트라인 탈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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