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北 미사일 발사에 "반복 행위 규탄…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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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3-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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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결의 위반 지적

지난 2월 2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았다.
 
참석자들은 우리 군과 한·미 연합의 대비태세와 유관국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 한반도 지역의 평화·안정,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청에 역행하면서 전례 없이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
 
또한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베이징(北京) 동계패럴림픽과 국내 대선 일정이 진행되는 등 매우 엄중한 시기임을 지적하면서 북한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영변, 풍계리 등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의 강화된 대응능력과 한·미 동맹의 준비된 억제력을 바탕으로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미 군사·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박정환 합동참모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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