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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령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6일 오후 6시 20분 현재 동해시와 정선을 잇는 백봉령 고갯길 야산에서 진압헬기가 연속적으로 막바지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밤이 되면서 헬기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철수하면 더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이곳은 신흥마을이 있는 곳이며, 대부분 연로한 어르신들이 거주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많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각 마을 주민 200여명은 주변에 마련된 대피소로 이동한 상태이며, 일부 주민들은 주택에 남아 민가까지 불이 내려오는 것을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빨리 산불화재가 진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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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백봉령 산불 현장 [사진=이동원 기자]
아울러 동해시 산불은 현재 50%가 정리됐으며, 산림 피해 면적은 2.100ha로 추산됐다.
한편, 동해시의 인력동원 현황은 총 2246명이며, 장비투입은 헬기 30대와 진화차량을 포함한 총 237대가 지원됐으며, 피해현황으로는 주택 44개소와 사찰 3개소, 농막과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24개소가 전소됐으며, 일부 피해는 주택 19개소와 사찰 2개소, 기타 4개소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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