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가족을 부양하는 생계형 여성 가장 창업 지원을 위해 3월 ‘여성 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여성 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여경협이 1999년부터 23년간 운영한 대표 사업으로, 여성 가장의 가계안정 및 경제적 주체성 확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신청 대상은 1인 이상 가족을 부양하는 세대주로서 신청요건의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여성 가장이다. 이미 창업을 한 경우에도 사업 개시일로부터 1년 미만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여성 가장에게는 점포 임대보증금을 최고 1억원까지 2%의 고정금리로 최초 2년, 최장 6년까지 지원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부모가구 비율이 70%”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여성 가장들이 희망이 있는 삶을 일궈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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