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위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며 "얼마 전에 출국해 이렇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8시간 이내 계획 수립, 코디네이션, 장비를 준비해 처음에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출국을 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의 강한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다"고 밝혔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고, 이날 러시아와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그는 "우리가 처벌받는다고 현재 가진 기술과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돕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며 "제가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는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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