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선 당일 경비 최고 단계 '갑호비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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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03-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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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 시작 시간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경찰[사진=연합뉴스 ]


경찰이 20대 대선이 치러지는 9일 경비 비상 최고 단계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7일 경찰에 따르면 9일부터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전국 투·개표소 2만9706곳에 경력 6만8786명을 투입해 경비·안전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갑호비상은 투표 시작 시각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발령된다. 대선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소 1만4464곳에서 치러진다. 개표는 투표함 회송 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개표소 251곳에서 이뤄진다.

경찰은 투표 때 투표소와 경찰관서 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매시간 112 연계 순찰과 신속대응팀 출동 대기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확진자 투표 시간대에는 매시간 2회씩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신고 시에는 출동 시부터 전신 보호복과 마스크, 장갑, 페이스 실드를 착용하도록 했다. 또 순찰차별로 보호복 세트를 미리 탑재하도록 했다. 투표함은 노선별로 무장경찰관 2명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함께 실시한다. 개표소 경비는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에서 지휘하고, 경력은 개표소 내와 울타리 내외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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