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선관위원장 "본 선거 대책마련 집중…다른 말씀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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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03-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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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한 긴급위원회 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전투표의 관리 부실로 여론의 질타를 받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기자들의 질문에 "다른 말씀은 다음 기회에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노 위원장은 확진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 "우선은 본 선거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에 사과 의향이냐 검찰에 고발당한 것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말엔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 확진자의 투표지가 쇼핑백, 종이박스, 쓰레기봉투 등에 담겨 전달되거나 이미 기표된 용지가 배부되는 등 관리 부실로 논란이 커졌다. 아울러 5일 노 위원장은 선관위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더욱 커졌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 긴급 전원회의를 열고 본투표에서의 확진자·격리자 투표소 운영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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