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팬들과 먼저 만났다. 데뷔 앨범 '애드 마레'(AD MARE)의 컨셉을 그대로 구현해 제작된 아바타들이 이목을 끌었다.
7일 네이버제트는 JYP 신인 걸그룹 엔믹스와 제페토를 팬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등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엔믹스의 공식 활동 시작에 앞서 팬들이 음악과 스타일 등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엔믹스의 JYP엔터 사옥 연습실을 그대로 옮긴 제페토 공간에서는 멤버 설윤, 배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함께 안무 연습도 할 수 있다.
엔믹스 제페토 팬파티도 진행된다. 네이버제트는 자신의 아바타에 엔믹스 데뷔곡 O.O(오오) 안무를 추는 영상을 제작, 공유하는 이용자를 추첨할 예정이다. 선발된 42명에게는 이날 7일 16시, 엔믹스 멤버와 한 팀을 이뤄 제페토 엔믹스 아일랜드 퀘스트를 수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퀘스트가 끝난 이후 원할시 제페토 사용자라면 누구나 멤버들과 아바타 기념 촬영이 가능하다.
네이버제트에 따르면, 엔믹스 그룹이 제페토를 통해 공개된 이후 6일 동안 엔믹스 월드에 방문한 이용자는 100만명 규모를 넘어섰다. 팬들이 직접 제작한 엔믹스 관련 콘텐츠는 약 60만개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제페토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즐기는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 팬심을 담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서 "해당 콘텐츠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Z세대의 다채로운 팬덤 문화가 제페토에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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