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경북 울진과 강원도 일부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하고, 구호 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임시 거주 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음료·커피·과자, 이마트24는 음료·컵라면·초콜릿,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컵라면을 피해지역 인근 점포 및 물류센터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평소 소방관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온 G마켓은 현장 소방관들에게 눈 보호용 고글 등 산불진압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5일과 6일 강원·경북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이마트 동해점, 포항이동점, 강릉점 등 피해지역 인근 점포에 생수,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들에게 추가 생필품 지원과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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