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청년 기후활동가 100명 ESG전문가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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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3-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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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코리더 참여 학생들이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공식 사전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MZ세대 기후환경 활동가 육성프로그램인 ‘글로벌에코리더 유스(YOUTH)’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LG생활건강과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는 2014년부터 미래세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중학생 대상의 환경교육 ‘글로벌에코리더’를 운영하며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플라스틱프리, 제로웨이스트 등 다양한 환경캠페인과 정책건의 활동 등을 통해 8년간 4600여명의 환경 리더를 배출해왔다. 

이번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사업은 캠퍼스와 지역사회 등을 중심으로 환경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의 청년 100여명을 선발한다. 4~7명의 청년을 한 팀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다양한 ESG 교육을 통해 캠퍼스와 지역사회 변화에 참여하는 MZ환경전문가로 육성한다. 

선발된 이들은 환경분야 전문가 강연과 다양한 ESG 관련 멘토링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환경 관련 이슈를 객관적이고 폭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 방법을 도출해 탄소중립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캠페인, 컨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ESG경영 확대와 시대적 흐름에 앞장서고자 새로운 옷을 입은 ‘글로벌에코리더 유스’는 LG생활건강의 다양한 제품군 및 브랜드와 연계한 환경 공익 캠페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진행하는 캠퍼스 내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 ‘그린넛지 캠페인’과 연계해 차세대 기후환경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이들에게는 팀당 활동비 200만원과 수료 완료 시, UNEP 및 환경부 인증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활동팀에게는 팀당 해외 탐방 경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2030 청년들에게 기후변화는 삶의 방식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 매우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의 문제를 자신들의 창의적 방법으로 해석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있는 MZ세대에 부합한 맞춤형 ESG활동을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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