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 3인 영입..."역량 대폭 강화할 것"

최한순·주현영 변호사, 박인규 전문위원 합류

(왼쪽부터)최한순 변호사, 주현영 변호사, 박인규 전문위원[사진=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세종이 공정거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갖춘 서울고등법원 공정거래전담부 출신 최한순 전 고법판사와 주현영 변호사, 박인규 전문위원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최한순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는 서울지법 동부지원, 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거쳐 사법연수원 교수를 역임한 뒤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재판장)를 마치고 법복을 벗었다. 최 변호사는 서울고법 고법판사로 근무할 당시 공정거래전담부인 행정6부에서 재판장과 주심으로서 다수의 공정거래사건을 검토·처리해 공정거래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주현영 변호사(연수원 32기)는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 송무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하고 대법원에서 공정거래 전담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주 변호사는 공정거래위원회 근무 당시 기업현장조사, 카르텔 정책 업무, 행정소송 등 법집행을 담당했다. 대법원에서도 다양한 주요 공정거래 사건을 심도 있게 살펴보면서 전문성을 쌓았다. 

주 변호사는 앞서 법무법인 광장에서 다양한 공정거래사건을 수행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인규 전문위원은 4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15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근무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과장, 기업집단과 과장, 창조행정법무담당관 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공정거래 분야 전반에 대한 실무적 감각과 이론을 갖췄다.

박 전문위원은 공정거래그룹에 합류해 지주회사 및 대기업집단정책·기업결합·하도급 등 공정거래 제반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세종 측은 "이번 영입을 통해 한층 강화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전면 개정된 공정거래법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