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해 신흥, 비천일대는 지난밤 산불이 재발화 돼 주민들은 밤새 불안에 떨었다.
이날 오전 6시 비천분교 옆 산에서 재발화된 “산불이 마을 민가로 내려오고 있다”는 한 주민은 “긴급히 진화헬기와 진화요원들을 신속히 보내달라”고 다급한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는 진화 헬기가 투입돼 진화요원들과 함께 산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산불이 발생된 강원지역의 대기는 매우 건조하고 영동과 산간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으로 다행히 바람은 잦아진 상태다.(오전 7시 기준, 동해 초속 1.1m)
현재까지 파악된 강원지역의 이재민은 동해 20세대 40명, 강릉과 삼척은 7세대 7명, 1세대 2명 등 총 28세대 49명으로 동해시가 가장 많이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7일 동해시경제인연합회와 동해상공회의소는 정부에 동해지역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해 달라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관련부서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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