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강릉·동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비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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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3-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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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피해' 경북 울진·강원 삼척 이어 추가 지정

강원·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군 신화2리 화재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8시 55분쯤 지난 3월 5일 발생한 강원 강릉·동해 산불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수습·복구 등 국가차원의 지원을 위해 경북 울진, 강원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사유시설 70%, 공공시설 50%)를 국비로 지원,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이재민 주거지원과 함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영농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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