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는 ‘현실로 다가온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학기동안 12회 릴레이 강의를 진행한다.
지성학 강의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설된 가천대 대표 교양강좌로 학과와 학년 구분 없이 수강하고 있으며, 수강신청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학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동안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故 이어령 문학평론가, 정운찬 前 서울대 총장, 한승헌 前 감사원장 등 다방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과 명사들의 강연이 302회에 걸쳐 진행됐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강의와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총 5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한다.
가천대는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성학 강의를 중단한 후 올해 지성학스튜디오를 새롭게 만들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경·운영한다.
지성학스튜디오는 약 150㎡규모로 180인치 LED 대형전광판,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한 지미집(Jimmy Jib)을 포함한 카메라 6대 등 첨단방송장비로 실시간 화상강의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수강생 중 신청을 받아 15명은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고, 각 강의 주제별 인테리어와 소품 등도 변경해 학생들의 강의 몰입도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이길여 총장은 “코로나19 시대 학생들에게 명품강의를 실감 나게 들려 주고자 첨단장비로 스튜디오를 완벽 구축했다"면서 “학생들이 생생한 강의를 통해 미래신기술 동향 등을 배우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넘어 미래를 개척하는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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