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 태세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개표소 16곳에 소방차 19대와 79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투표가 시작되는 8일 오전부터는 개표소와 함께 도내 투표소 750곳에 대해서도 화재예방 순찰도 강화한다.
도 소방본부는 앞서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투‧개표소와 사전 투표소 등 976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으며 확인된 78건의 불량사항에 대한 조치도 끝마쳤다.
지난 7일 오후에는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이 서산시 문화회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방안전대책을 확인하고 선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소방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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