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중대재해 예방 나서…SKT·SK플래닛과 ICT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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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3-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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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형 산업안전장치 출시…3사 기술로 융합보안 시장 선점

SK쉴더스가 SK ICT 패밀리 3사 협력으로 개발해 출시한 이동형 산업안전장치 [사진=SK쉴더스]


SK쉴더스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이동통신 기술로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이동형 산업안전장치를 선보였다. SK텔레콤(SKT)·SK플래닛과 협력해 3사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개발한 올인원 솔루션을 앞세워 융합보안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SK쉴더스는 SKT의 무선통신기술과 SK플래닛의 센싱기술, SK쉴더스의 영상통합관제기술 등 'SK ICT 패밀리' 3사의 ICT를 융합한 이동형 산업안전장치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노동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처벌받게 된다. 

SK ICT 패밀리 3사는 산업 현장의 유해, 위험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이동형 산업안전장치를 출시했다. 이 장치는 언제든 필요한 장소에 설치될 수 있고, AI CCTV, 양방향 통신기기, 화재·유해물질 감지 센서, 콘크리트 양생 온도 측정기 등을 내장한 이동식 올인원 솔루션이다. 

이 장치는 지능형 모니터링, 위험감지·알람, 양방향 통신 등 3대 산업현장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CCTV로 작업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AI 기능으로 안전모와 안전조끼 등 안전장비 미착용 여부를 감지한다. 직접 소통이 어려운 작업현장과 원격지에서 비상벨로 비상호출·사이렌을 울려 위험을 알리고 IoT 센서로 연기·불꽃·유해가스를 감지해 경고와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콘크리트 양생 온도 측정 센서'로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에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고, 발열체크 기능과 얼굴인식 기능으로 산업현장 안전·보건·환경(SHE) 요소 관리까지 돕는다.

SK쉴더스는 독보적인 사이버·물리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안전의 생산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융합보안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에 따른 안전보건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안전활동 이력 관리, 안전 교육 등의 안전보건조치의무 이행 방안까지 제시하며 안전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SK ICT 패밀리 3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 역량이 집약된 이동형 산업안전장치를 통해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길 바란다"며 "SK쉴더스는 산업·업종별 안전관리에 필요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안전한 산업현장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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