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8일 광주광역시 호남연수원에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배움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단체장 및 회원사 등이 참석해 스마트공장배움터 개소를 축하하고 기술시연을 참관했다. 개소식은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중진공은 지난해 2월부터 약 13개월에 걸쳐 광주 스마트공장배움터 구축을 진행했다.
광주 스마트공장배움터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적용한 교육용 제조라인, 가상현실(VR)을 구현한 VR 실습실 등이 있다. 배움터에서 연수생들은 실제 제품을 생산하며 스마트공장의 구성 및 운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날 광주에 개소한 배움터는 교육용 제조라인에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 개념을 실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VR장비를 활용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다양한 스마트공장의 작동 실습이 가능하다.
김 이사장은 “호남연수원 스마트공장배움터는 스마트 제조, 디지털 뉴딜을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공급하는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지자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기업의 제조현장 스마트화를 이끌고 호남 지역산업의 혁신과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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