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돈곤 군수는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청남도와 10개 시·군, 23개 기업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솜밸리는 목면 지곡리 (구)문성초등학교 일원 1만6979㎡ 부지에 공장 신설 등 2024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하고 △도와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솜밸리는 지난 2013년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가장 혁신적인 방법으로 유통한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본사를 설립했다.
그 결과 현재는 국내 거의 모든 대형 플랫폼사업자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솜밸리의 주요 매출처는 네이버, 쿠팡, 마켓컬리, 11번가, 위메프, 홈앤쇼핑, 옥션, G마켓, 신세계몰, GS샵, 티몬, 인터파크, 롯데닷컴, AK몰 등이다.
솜밸리는 대형 플랫폼사업자 외에도 중소 유통혁신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산지 농산물의 소비자 직거래 채널 개발과 국내 가공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솜밸리는 현재 레몬, 라임, 청귤, 한라봉, 사과, 배 등 건조과실 10여 종을 제조․유통하고 있으며, 30여 종의 냉동과실과 50여 종의 가공식품을 유통하고 있다.
김희주 솜밸리 대표는 “솜밸리는 ‘건조 고구마’ 제품을 출시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다양한 냉동건조 과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라며 “풍부한 기업 경험을 토대로 청양지역 농특산물 가공과 유통 활성화, 주민 우선 고용 등 농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우리 군 특성에 부합하는 솜밸리의 투자 결정을 매우 환영한다”라며 “신속하고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군과 솜밸리는 지난해 6월 농특산물 가공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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