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순천시는 8일 이곳에 긴급 구호물품을 보냈다.
광주시는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 위주로 마련했다.
구호물품은 빛여울수 6000병, 빵 2000개, 두유 3000개, 핫팩 1000개로 4.5t트럭 2대에 나눠 이날 오전 시청 행정동 앞에서 이용섭 시장과 간부들의 배웅을 받으며 각 지역으로 출발했다.
7일 아침부터 식료품과 생필품 나눔 행렬이 시작돼 하루 만에 식품 900여 박스, 이부자리, 휴지 등 생필품 50여 박스가 모였다.
순천시씨름협회가 쌀 6톤을 내놨고 순천시체육회 라면 200박스, 순천라일락봉사단 라면 300박스, 국제로타리클럽36910지구가 전기주전자 등 생필품 10박스, 순천소녀시대할머니들이 50만원 상당 구호물품을 보냈다.
일반 시민들의 나눔도 계속되고 있다.
순천시는 8일 경북 울진 피해지역으로 구호물품을 보냈다.
또 대통령 선거일인 9일을 제외하고, 11일까지 팔마체육관 주경기장 입구에서 시민들의 구호품을 접수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광주의 온정을 담은 구호물품을 마련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29만 순천시민의 온정이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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