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교육부는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 비상 점검·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새 학기 전국 학교 학사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2022학년도 개학일인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학생은 일평균 2만9100명, 교직원은 일평균 240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등교수업 학교는 지난 2일 기준 전체 중 93.2%(1만8931교)에서 지난 7일 기준 97.7%(1만9849교)로 4.5%p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등교수업 학생 비율은 88.1%(약 519만명)에서 6.2%p 감소한 81.9%(약 482만명)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설문을 참여한 학생은 89.4%(524만4616명)이며 등교 중지를 통보받은 학생은 28만8610명이었다.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교(51.9%)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중학교(21.4%), 고등학교(21.1%), 유치원(5.1%) 순이다. 지역 중에서는 학생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일평균 1만891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세종은 603명으로 가장 적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새 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미크론 대응 비상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매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또는 교육부 차관 주재로 비상 점검·지원단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 학기 학교 현장과 교육청 상황을 파악하고 학사 운영 방향이 논의된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 시도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각급 학교의 방역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간 단축을 위해 이동형 PCR 검사소를 전국에 24개소를 설치해 운영한다”며 “학교 내 자체조사 결과 접촉자가 대규모 발생한 경우 학교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는 이동검체팀은 93개가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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