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인재 양성 위해 인천시·교육청·인하·인천대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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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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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고, 계산고 거점으로 학생 60명에게 수소 진로체험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8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박종태 인천대 총장(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교육청]

수소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시·인천시교육청·인하대·인천대가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 교육청은 8일 수소경제 선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시를 비롯 지역대학과 함께 ‘수소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이 참석했고, 미래수소경제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소 정책·기술 정보 교류를 통한 창의적 수소인재 양성 △수소생태계 전반의 교재 개발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구축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과제 발굴·기획, 정부 제안 활동 △수소 기업 체험활동 및 인력채용 연계체계 구축 △수소에너지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지원 등 지역 수소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시 교육청에서는 하반기 중으로 인천고, 계산고를 거점으로 하여 일반고 1, 2학년 60명(4학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0시간의 ‘프로젝트형 진로체험아카데미’를 시범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와 교육청은 작년 12월 지역대학과 협업해 수소의 특성, 수소사회, 수소산업 밸류 체인의 소개와 탐구 설계, 자료의 수집 및 분석 등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재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학생들이 아직 생소한 분야인 수소에너지에 대한 탐구 과정을 통해 수소에너지를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도시형 수소생산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하여 현대모비스, SK E&S, GS에너지 등 대기업 투자를 유치함으로서 청라를 대한민국 수소경제허브로 구축해 나갈 계획으로,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서는 수소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협약기관은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써 인천의 각종 인프라를 교육과 연결해 수소분야 인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대학시설을 활용한 첨단 과학실험을 지원하는 등 창의적 수소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기후위기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과학·직업·진로교육을 통해 수소인재양성에 필요한 인천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수소는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산업의 핵심”이라면서 “이번 협약은 앞으로 다가올 수소경제를 이끌어갈 창의적 수소인재를 양성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는 첫걸음으로 앞으로 우리 시는 수소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 지역대학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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