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오는 11일부터 중장년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시니어 특허기반 기술창업지원 사업’의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허를 보유한 만 40세 이상 시니어가 대상이며 창업에 필요한 지식재산(IP) 확보, 제품사업화계획, 제품검증(시험 및 제작) 등 최대 4000만원 상당의 특허사업화패키지를 지원한다. 해당 교육은 전문수행기관을 통해 제공하고, 협업 기관을 통해 창업 투자를 후속 지원한다.
특허청은 올해 IP 확보방법을 다양화하고, 창업 투자 협업 기관을 확대하는 등 시니어 창업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강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자산 구성) 구축을 위해 신규 출원으로 한정된 지식재산 권리확보 방법을 실시권 양수까지 확대해 창업에 필요한 IP의 신속한 확보를 지원한다.
또 협업 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뿐만 아니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 금융기관까지 새롭게 참여를 이끌어 창업ㆍ투자 프로그램의 후속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올해에는 ‘성공 벤처기업인-투자자-창업자’간 정기적인 네트워킹 모임을 신설하고, 성장기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기관과 투자유치설명회도 확대 제공한다.
조광현 특허청 특허사업화담당관은 “올해는 다양한 민관 창업 기관과 실질적인 창업 투자 협력이 강화된 만큼 우수한 성과도 기대된다”며 “역량 있는 시니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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