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관계자는 “피날레 유세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오후 8시 30분에 예정돼 있다”라며,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대표 등이 모두 함께하는 '원팀 유세'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윤석열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 입구에 마련된 유세차량에 오르자마자 감동의 어퍼컷부터 여러 차례 날리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웃음을 지으며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여러 번 인사했다.
이어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로 긴 마라톤을 달려왔다. 지지와 응원으로 스타디움의 결승전 앞에 왔다”라며, “1등 테이프를 끊겠다. 망가진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하지 않느냐. 지난 5년간 참혹한 느낌이 들지 않았느냐. 희망의 끈을 여러분과 함께 단단히 잡겠다”라고 외쳤다.
이번 선거는 윤 후보가 “국민의힘과 민주당과의 대결이 아니다. 국민이 사느냐 죽느냐의 대결, 국민 여러분과 모든 정치 패거리들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전쟁통에 어려울 때 우리나라 지킨 곳이 대구이다. 이제 다시 일어나야 한다. 대구·경북 시·도민이 일어나서 우리나라 지켜야 한다. 일어서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라고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대구·경북을 지키겠다.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제까지 달려오며 마이크를 잡았더니 목이 잠기는데, 서문시장에 오니 힘이 난다. 목이 풀린다. 사랑하고 존경한다. 고맙다. 감사하다” 하니 지지자들의 윤석열 구호에 잠시 말을 잊지 못했다.
이어 “여기 현장에 질서유지를 해주는 젊은 경찰관, 울진과 강원도에서 고생하는 소방관, 산림청 공직자에게 격려 박수를 달라”라며, “대구와 경북, 서문시장이 내 에너지 원천이다. 가슴이 벅차다. 죽기 살기로 뛰겠다”라고 말하며 서문시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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