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245곳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3만여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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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3-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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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사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245곳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3만여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가진단키트 지원은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협력사가 생산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한 취지다.

LG전자는 협력사에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의 감사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조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된 부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사에 감사한다”라며 “협력사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자가진단키트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LG전자는 협력사가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지난달 28일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이자 자금을 집행했으며, 기존보다 일정을 4개월 앞당겨 집행했다.

LG전자는 올해 협력사의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지원하고자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매년 협력사의 자금 활용계획을 심사해 무이자 대출에 나서는 등 지난해까지 협력사 160여곳에 약 4000억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함께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와 해외 동반진출을 지원하는 ‘해외 동반진출 파트너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협력사가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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