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인 9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11.6%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지난 4시간 동안 총선거인 4419만7682명 가운데 514만70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4.1%보다 2.5%포인트 낮은 수치다.
가장 낮은 곳은 전북(9.2%)이고 전남(9.3%)과 광주(9.3%)가 그다음으로 낮았다.
경기를 제외한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11.2%, 인천은 11.6%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1.45%)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33.91%)는 평균을 밑돌았던 것과 대비된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이번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 모인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