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오전 11시 대선투표율 16%…19대보다 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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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03-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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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사전투표율에 투표율 분산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종로구 사직동 투표소에서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16%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투표를 마친 인원은 700만명이 넘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5시간 동안 총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708만1521명이 투표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9.4%보다 3.4%포인트 낮다. 지난 4∼5일 사전투표로 일부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1632만3602명이 참여, 36.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18.7%)였고 제주(17.3%), 경기(16.9%), 충남(16.9%)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5%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13%), 전남(13.3%), 전북(13.8%) 순이었다. 호남 지역 세 곳만 투표율이 13%대에 머물렀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1.45%)·전북(48.63%)·광주(48.27%)가 가장 높았고 대구(33.91%)와 제주(33.78%), 경기(33.65%)가 평균을 하회한 것과 대비된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이후 전국 251개 개표소로 투표함 이송을 시작하는 만큼, 오후 8시 1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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