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특정 후보 기표란에 코팅 의혹"...본투표 날까지 '가짜뉴스'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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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3-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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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상에 가짜뉴스 퍼져…"윤석열 후보 기표란 코팅돼 있다" 거짓 정보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강북구 번1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본투표 날까지 가짜뉴스가 이어지고 있어 유권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특정 후보의 기표란에 코팅이 돼 있어 도장이 절반밖에 찍히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고 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낸 알림자료에서 "오늘 진행 중인 본투표 투표지에서 특정 후보자의 기표란이 코팅되어 기표 도장이 절반밖에 찍히지 않는다는 소문은 전혀 근거 없는 가짜 뉴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또 설령 투표지에 절반만 기표가 되더라도, 모두 유효표로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이번에 배부되는 투표용지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기표란에 코팅이 되어 있어, 도장이 절반밖에 찍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라며 "이 경우 참관인에게 보여주고 투표용지를 바꿔 달라고 해야 한다"는 유언비어가 담긴 정보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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