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골퍼 잡아라'…이마트, 골프 멤버십 프로그램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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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3-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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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이마트 성수점 골프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골프클럽 시즌1을 론칭하고 골프인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6월 8일까지 3달간 다양한 할인쿠폰과 적립 혜택을 가진 ‘골프클럽’ 시즌 1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마트앱’에서 10일 오전부터 골프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골프클럽’과 같은 이마트 클럽 멤버십은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를 맞추기 위한 이마트의 고객 맞춤형 전략이다. 이전까지 대형마트 멤버십 제도가 전체 구매 금액에 연동돼 단순히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마트는 ‘클럽’ 멤버십을 통해 고객 개개인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분석해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골프클럽 시즌1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골프 클럽에 가입한 고객들은 골프화, 골프 모자, 골프 가방 등 골프 용품 20% 할인쿠폰, 골프공, 골프장갑 등 골프 소모품 50% 할인쿠폰, 골프채 5% 할인쿠폰 등총 3종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누적 구매 금액에 따른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누적금액이 100만원~200만원이면 이마트 금액권 1만원을, 200~300만원이면 이마트 금액권 2만원을 증정한다.  

이마트가 비식품 품목 중 처음으로 ‘골프’를 선택해 클럽을 론칭한 이유는 온라인 쇼핑에 친숙한 MZ세대의 이마트 골프용품 구매 비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월 기준 전체 연령에서 2030대의 골프용품 구매 비중은 20.1%로 2020년 2월 대비 12.5%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또 최근 6개월간 2030대 고객의 골프용품 구매 실적 역시 62.1%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작년 골프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45.1% 가량 상승했으며, 올해 1, 2월 역시 전년 동기대비 38.7%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는 골프 입문자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이마트 내 골프전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골프 매장은 시타실을 갖췄으며, 전문 판매원이 상주하고 있어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골프 클럽과 용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전국의 이마트 43개 스포츠 매장에서 골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 5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MZ세대 유입 등 골프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골프 클럽’ 멤버십 제도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많은 고객들이 필요한 혜택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맞춤형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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