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심상정 2.5%' 출구조사에 침울…논평도 안 낸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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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3-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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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자릿수 득표' 목표 크게 못 미쳐

여영국 정의당 대표(왼쪽 네번째)와 당직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0대 대선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정의당 개표상황실에는 정적만이 흘렀다. 

여영국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 강은미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정의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심상정 후보 득표율은 2.5%로 나타나 아쉬운 성적표를 거뒀다. 정의당은 이번 20대 대선에서 두 자릿수 득표를 목표로 내걸었지만, 출구조사 결과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정의당은 출구조사 직후 논평을 낸 다른 정당과는 달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논평이 없다고 밝혔다. 

전북, 충남·세종, 강원, 제주 등 지역별 결과가 발표됐지만 저조한 성적에 개표상황실에는 침묵만이 이어졌다. 

여 대표는 이 후보의 47.8% 예상 득표율에 대해 "확실히 높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심 후보는 현재 자택에서 머물고 있으며 선거 결과 윤곽이 드러나는 자정 무렵 개표상황실을 찾아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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