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윤석열 당선인과 첫 통화…"갈등·분열 씻고 국민 통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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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3-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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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많이 가르쳐달라…빠른 시간 내 회동"

강원·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를 방문,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당선인과의 첫 통화에서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가 많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달라”면서 “빠른 시간 내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정치적인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고, 대통령 사이에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면서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수위원회 구정과 취임 준비로 더욱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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