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으로 매각 속도 붙나… 삼부토건·휴림로봇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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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3-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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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부토건과 대주주인 휴림로봇이 급등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삼부토건의 경우 반사이익이, 매각을 추진중인 대주주 휴림로봇은 흥행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8분 현재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25.52%(555원) 오른 2730원을, 휴림로봇은 6.50%(60원) 뛴 983원을 기록중이다.
 
삼부토건은 윤석열 당선인과의 인연이 부각되며 윤 테마주로 편입된 바 있다. 휴림로봇은 삼부토건 주식 10.4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현재 삼부토건 매각을 추진중이다. 삼부토건은 윤 정부에서의 수혜가, 휴림로봇은 매각 흥행 기대감이 매수세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삼부토건은 지난 7일 매각 보도에 따른 해명공시에서 "최대주주인 휴림로봇 등에 확인한 결과, 지분 등을 매각 추진 중인 사실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세회계법인은 휴림로봇의 삼부토건 주식양도 거래 시 양도가액 적정범위에 대한 평가의견을 내놓고, 양도 대상 주식의 1주당 기준주가를 2167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가상승은 매각을 추진중인 휴림로봇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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