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 개막] 코스포 "혁신 인재 양성·스타트업 지원 아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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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3-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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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주도 정부조력 정책원칙 기반해야…사후규제 방식 필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스타트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코스포는 10일 윤 당선인에게 축하를 건네며 “글로벌 경제의 주류적 질서가 디지털 경제로 바뀌는 중대한 변환의 시기에 새 정부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세계 경제는 스타트업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세계경제포럼의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 기반 플랫폼 기업이 지난 10년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중 신규 부가가치의 70%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대선 때는 3개였던 유니콘 기업이 현재 18개로 늘어났고, 벤처·스타트업의 고용규모도 4대 대기업집단의 고용규모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특히 코스포는 “우리 경제의 미래 역시 디지털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에 있고, 이는 스타트업 혁신생태계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포는 “이를 위해 새 정부는 민간주도 정부조력의 정책원칙 기반 아래 사전규제 중심의 현 규제방식을 사후 규제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 도약, 과감한 규제혁신, 혁신인재 100만 양성 등 스타트업계의 바램을 공약에 반영해 줬다”며 “스타트업과 혁신생태계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해 줄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스포는 “새 정부가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를 바라며, 코스포도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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