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북한 조선의소리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가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 지도했다”면서 “위성발사장 개건 현대화 목표를 제시하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 방향, 방도를 밝혀주셨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 방문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방문에는 김정식, 장창하 등 군수공업·국방과학연구부문 지도 간부들과 국가우주개발국 해당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발사장 현 상태를 평가하고 “앞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 위성을 다양한 운반 로켓으로 발사할 수 있게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하며 발사장 여러 요소들을 신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장 능력을 확장하고 운반로켓의 수송편리성을 보장할 수 있게 대책하는 문제, 발사장 주변 생태환경을 개변시키고 발사장 반대쪽 능선 안전구역에 야외 발사 참관장을 신설하는 등 발사장을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