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LG전자 협업 강화·2차전지 이익 개선 '저평가'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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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3-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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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NH투자증권은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LG그룹과의 파트너십 강화와 더불어 2차전지 이익 확대 및 신사업 기대감을 종합할 때 저평가돼 있다며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LG그룹과의 돈독한 파트너십에 기반해 사업 분야를 2차전지에 이어 전장분야까지 확대했다”며 “올해 주가수익률(PER)은 9.5배로 40%를 상회하는 2차전지 이익 기여도 및 전장 사업 기대감을 고려할 경우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사출 및 프레스 전문 기업으로, 30년 이상 LG그룹과 돈독한 관계 유지를 해온 바 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29.5%, 17.9%가 증가한 9552억원, 522억원이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HA(생활가전) 부문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 또는 제품을 생산 중”이라며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은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차전지에서 전장부문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 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BA(2차전지) 부문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과 폴란드 공장에 동반 진출하면서 현재 중국 남경과 폴란드 등에 생산시설을 확보한 상태다.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BA 부문 매출액은 지난 2019년 430억원에서 2021년 240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올해도 전년대비 39.6% 증가한 3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 사업 진출도 신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1월 인버터 및 PCB제조 전문기업인 올넷전자를 인수하며 전장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며 “현재 LG마그나에 샘플 납품 진행 중. 전장 사업은 2차전지 사업과 마찬가지로 LG그룹과 함께 고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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