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산불피해 이재민에 성금 5억원 기부…아파트도 300가구 제공

부영그룹 사옥[사진= 부영그룹]

부영그룹이 동해안 산불피해 구호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아파트 300가구를 제공하기로 했다.

13일 부영그룹은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산불피해를 입은 분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중 300가구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영그룹은 관계기관 및 해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앞장서서 기탁해왔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부영아파트 52가구를 제공했다.

또 2019년 강원지역 산불 피해 때 부영그룹은 224가구의 부영아파트를 이재민들에게 긴급 지원하도록 의사를 밝히는 등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울러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등 국내 다양한 피해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탰다.

부영그룹은 해외의 재난이 있을 때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주요 지원 사례를 살펴보면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 등이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신속히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