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563억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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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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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급증에 따른 예산 부족문제 해결 위해 재해구호기금 긴급 확보

  • 국비 등 2차분 1409억원 군·구에 지원해 신청자에게 신속 집행 조치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생활지원비 예산 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비 563억원을 긴급 마련해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긴급 투입하는 생활지원비는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게 격리기간 동안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으로 국비 50%, 지방비 50%로 구성되어있다.
 
시는 지난해 총 8만3496명에게 생활지원비를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1~2월에만 4만2858명이 신청해 이미 지난해 총 지원대상의 51%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군·구에서는 올해 예산을 이미 100% 집행한 상태여서 추가 신청자에 대해서는 생활지원비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지원비 예산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신청자들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예산담당부서와 적극 협의해 재해구호기금 563억원을 긴급 마련했다.

그리고 11일 국비 포함 총 1409억원을 2차 생활지원비로 군·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군·구로 하여금 군·구 부담액을 확보하고, 신청자들에게 신속히 집행하도록 요청했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예산 부족으로 입원·격리자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재해구호기금을 긴급 투입하게 됐다”며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신청자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드리고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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