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 편입 첫날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35%(2만6500원) 하락한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은 LG에너지솔루션 신저가 기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30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처음이다.
현재 주가는 부진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 실적에 대한 전망은 양호한 상황이다. 지난 10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 주가를 50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 하나금융투자는 향후 3년간 연평균 이익 증가율이 46%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탈탄소 흐름 속에서 획득한 셀 메이커들의 가격 협상력 및 미국 시장 선점 바탕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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