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초강력 방역에도...신규 확진자 1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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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3-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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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토 확진자 397명, 무증상 감염자 703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넘어서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397명, 무증상 감염자는 703명 나왔다고 발표했다. 본토 확진자는 산둥성에서 121명, 지린성에서 98명, 장쑤성에서 36명, 간쑤성에서 26명, 톈진에서 18명, 산시(陕西)성에서 18명, 허베이성에서 16명, 저장성에서 16명, 상하이에서 11명, 광둥성에서 11명, 헤이룽장성에서 8명, 베이징·윈난성에서 각각 5명, 랴오닝성에서 4명, 네이멍구에서 2명, 허난성·칭하이성에서 1명씩 나왔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구분해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지만 신규 양성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중국이 지난 2020년 3월 본토 확진자와 해외 유입 확진자를 별도로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짚었다.

위건위는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국내 확진과 더불어 해외 유입 확진자도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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