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대한 군위군민들의 강렬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국민의힘 소속 김형동 의원의 반대로 멈추자, 군위군민과 각종 단체에서는 강력한 유감을 밝히고, 탈당계를 제출하려는 등 여러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군내에서는 3월 또는 4월 임시회에서 대구편입 법률안을 처리한다는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이야기에 힘을 모아주자는 쪽으로 여론이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로 인해 군위군의 투표율에 대한 우려의 관측도 있었으나,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사전투표에서부터 경북도내 1위 또는 2위를 오르내리다가 최종 투표율은 도내 1위로 마무리해 걱정을 깔끔이 잠재웠다.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은 전국 77.1%, 경북도 78.1%이고 군위군은 83.7%로 도내 1위이며, 윤석열 당선인 지지율은 전국 48.56%, 경상북도 72.76%이며 군위군은 83.19%로 전국 1위이다.
먼저 군위군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신청을 올해부터는 공익직불금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3주간, 군위군 전체 경영체 등록 농가 수 대비 약 45%인 3167명이 비대면 신청 대상이다. 기존과 같이 읍‧면사무소를 통한 방문 신청은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한다.
비대면 신청의 경우 대상자에게 별도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대상자는 수신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로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신청된다. 방문 접수에 비해 간단하고 제출할 서류도 개인정보 이용 동의로 제출이 생략된다.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에게는 가족과 마을주민, 이장 등을 통한 대리 신청․업무 대행도 가능하다.
비대면 미신청자, 신규신청자, 관외 경작자, 농업법인, 정보의 변경이 있는 농업인 등 비대면 접수 대상이 아닌 경우는 기존 방식대로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군위군은 공익직불금 신청(3.14~5.31)이 완료되면 자격요건 검증, 준수사항 이행점검(7월~9월)과 지급대상 금액 확정(10월)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중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동렬 농정과장은 “올해부터 공익직불금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농업인의 직불금 신청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직불금이 감액되지 않도록 신청 기간 내에 실제 경작하는 농지를 대상으로 신청하고, 준수사항도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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